붓글씨랑 민화를 하다 보니 물감이며 그림도구, 특히 붓을 자주 사게 되는데 중국산이 많아서 전부터 타오바오를 할까 고민했었습니다.
중국에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기에는 염치가 없어서 그냥 여러 배송대행지 중 제일 편하고 싸다는 검색결과만 믿고 구매를 시작했습니다. 마침 중국 세일기간이 걸려서 싸게 샀고, 붓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큰 걸 알았다면 진작 살 걸...
붓 7세트, 화선지 40장, 깔판용 담요 2장, 36색 물감 이렇게 샀는데 포장하고 나니 7.9Kg이 나온다네요....
도저히 이해가 안 됐지만 어쩌겠습니까. 배송비 결제하고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박스 채 우체국에 가서 무게를 달까 생각도 했습니다.
제품을 저울에 올려놓고 무게를 단 사진이 있으면 좋겠어요.
물품은 빠짐없이 다 잘 도착했고 세일 덕에 싸게 사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