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이용후기

직싸를 이용해 주신 소중한 고객님들의 리얼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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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력 정보
성명/아이디 이○진 (po******)
등록일 2016-12-23 02:13:10
조회수 8332
제목 이○진 고객님의 이용 후기 입니다.
구매 이력 정보

사실상 중국 직구가 여기가 처음이에요.

 

그리고 처음치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주문한 물품 중에서 성공한 물건도 있고 실패(?)한 것도 있어요.

 

 

저는 가방하고, 아이들 망토 담요, 변신 로봇 장난감, 아이 잠바 이렇게 구매를 했어요.

 

그 중 가방은 상품 소개에서 나온 것과 똑같은게 왔는데 문제는 냄새였어요.

 

아.... 진짜.... 밤중에 소포받아서 아이들이 오자마자 소포부터 뜯고 물건들 다 내놓는데, 가방 나오면서부터 냄새가 ㄷㄷ;;;

 

추운 오밤중에 창문 열고 환기 시키고, 남편은 페브리즈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래도 가격 대비 정말 튼튼하고 질은 좋아보였어요.

 

오로지 하나 냄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이들 망토 담요는 두툼한 담요인데 모자가 달려서 아이들이 둘러쓰고 있을 수 있는거에요.

 

이건 두께감이나 여러가지 고려했을 때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변신 로봇 장난감은 요즘 나름 마트서 볼 수 있는 듀비카와 중국의 터닝메카드로 불리는 폭렬비차를 구매했어요.

 

둘다 중국에서 만든 오리지널 작품이라 그런지 지재권은 문제 없었던거 같아요.

 

가격 대비 물건은 괜찮았고요, 뭐, 요즘 워낙 한국 장난감 가격이 말도 안되니까요 ㅎㅎ

 

듀비카는 터닝메카드에 비해서 조작이 쉬웠고요, 폭렬비차는 터닝메카드보다 조금 어려운거 같아요.

 

그리고 폭렬비차는 만들 때 겉에 문양 꾸미는 스티커를 따로 붙여줘야 하더라고요.

 

막둥이가 어려서 물건 뜯자마자 스티커 나오니 여기저기 붙여대서 다시 다 수거해서 차에 붙이느라 고생했어요 ㅎㅎㅎ

 

아무튼 듀비카는 터닝메카드에 비해 잘 고장 안나게 생겼고요, 폭렬비차는 비슷할 거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아이 겉옷.

 

아.... 이게 진짜 ㅎㅎㅎㅎㅎㅎㅎ

 

실패 인듯 실패 아닌 실패 같은 옷~ ㅋㅋㅋ

 

딱 이 느낌인데요....

 

이건 실사 들어갑니다 ㅎㅎ

 

 


 

이 느낌의 옷.

 

가격은 단돈 89 위엔. 한국돈으로 15000원 정도!!!

 

오모나~ 이게 15000원? 이건 사야해!!!! ..................하는 심정으로 샀으나......

 



 

음. 일단 나쁘진 않군.

 

겉면 재질은 부들부들. 뻣뻣한 느낌은 절대 아닙니다.

 

나이롱 느낌?

 

그리고 충전재는 솜. ㅇㅇ

 

기타 100%는 솜이었...... (里料材质成分: 其他100%)

 

 

하지만 진짜 문제는 모자털... 모자털이 문제였어요 ㅋㅋㅋ

 

 

 

 

보이시나요? 모자털은 직접 단추에 끼우셔야 합니다.

 

사진상 잘 안보이지만 똑딱이 단추가 아니라 그냥 단추가 모자 얖쪽에 달려있고요,

 

털에는 하얀 고무실이 달려 있어서 그걸 단추에 끼우셔야 됩니다.

 

(200 위엔 중반대 제품부터 오리털에 똑딱이 단추 들어가더라고요.)

 

 

자, 여기까지는 가격이 그러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문제는 털....

 

우선 털 느낌부터 보실게요~

 

 

 

 

이건 사진을 어떻게 해도 요기서 못돌리겠어요 ㅠㅠㅠ

 

근데 대충 제 손모양하고 털을 보면 크기 비교 되시죠?

 

제 손은 보통보다 조금 작은 편이에요. 감안하고 보시길 ㅋㅋㅋ

 

 

근데 털은 풍성하고 다 좋은거 같지만...

 

저거 무지무지 털이 잘 빠집니다. ㄷㄷ

 

이제 말 배우는 막내가 털빠지는거 보고 "헉!!!! 엄마~ 머리털 빠졌다!" 하면서 놀란척 하는걸 보면 ㅋㅋㅋ

 

 

사실 이거 사기 전에 후기를 많이 봤었거든요.

 

제가 중국어는 잘 못하지만 하나하나 긁어서 번역기에 돌려서 읽어봤어요.

 

그래서 나름 괜찮다 싶어서 구매를 하고...

 

중국인 친구에게 이거 샀다고 자랑을 했었어요.

 

아.... 나 바본가? 아는 중국 사람 있으면서 미리 봐 달라고도 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가 후기 봐준다며 몇분간 쫘라락 보더니 왈,

 

"근데 그거 털 많이 빠진데. 후기에서 하나같이 털 이야기 하더라 ㅋㅋㅋ"

 

-_-;;;;;

 

눼에~ 번역기 문제인지 저는 털이야기는 못 봤었어요.

 

아니 나왔을수도 있는데 진짜 몰랐었어요.

 

하지만 이미 주문은 들어갔고, 취소하려니 이미 배송은 해부렀고 ㅋㅋㅋ

 

 

그래서 뭐, 받으면 그때 결정하지~ 요런 안일한 생각으로 있다가

 

막상 받고나니 미친듯이 빠지는 털 때문에 ㅋㅋㅋ

 

저 좀전에도 저거 사진찍는다고 만졌다가 재채기 무지무지 했어요 ㅎ~

 

 

아무튼, 가격은 진짜 딱 15000원 정도 값어치 같고, 

 

어쩌다 시장에서 마주치면 모양에 혹해서 만져보다가 털 빠지는거 보고 식겁해서 안사고 돌아설 것만 같은 뭐, 그런 느낌?

 

 

막둥이에게 입혀보니 괜찮기 해요.

 

근데 저거 자세히 알았다면 돈주고는 안샀을듯 ㅋㅋ

 

 

그리고 저거 외에도 옷하고 모자하고 분리되는 옷을 떠올려보면 목 부분이 차이나 카라(목깃)처럼 올라가 있잖아요.

 

근데 저 옷은 모자가 붙어있어서 분리가 안되요.

 

보통 저런식 옷은 겉옷에다가 모자를 박아넣은 느낌인데, 이건 후드티 같은 느낌의 옷이에요.

 

그래서 카라가 설래야 설 수가 없는데, 그 느낌 만들려고 카라가 있어야 할 부분에 억지로 카라를 박아 넣었어요 ㅋㅋㅋ

 

 

암튼, 뭔가 입으면 잘 표가 안 나는데 그냥 펼쳐 놓을채로 안쪽 보면 참... 없어보임.

 

 

옷 박음질이나 그런건 괜찮은데요, 아무튼 저 털하고, 카라를 생각하면 그냥 그 가격대에 괜찮은 옷 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거기 사진 올려 놓은 것처럼 그런 느낌은 절대 아님.

 

 

  

 

 

이 느낌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절대 아님!!!! ㅋㅋㅋㅋㅋㅋ

 

 

이 느낌으로 사시려면 200위엔 중반대 이상부터 고르시는게 나을거라 생각해요 ㅎㅎㅎ

 

89위엔은 아님. ㅇㅇ;;;;;;

 

 

 

아무튼 첫 구매인데 나름 반 성공 약간의 삐끗 정도의 성과네요.

 

전 배송 속도도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생각보다 빨라서 놀랐음.

 

중국 땅덩이가 무쟈게 커서 거기서만 한 일주일은 걸릴 줄 알았는데 주문하고 제 손에 도착하는게 딱 일주일 정도 걸리더라고요.

 

ㅎㅎㅎ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게요.

 

그럼 이만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