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내역은 이전에 이용한 걸 썼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이번주 월요일
모든 제품이 발송되었다는 카톡 메세지를 받고 직싸에 들어와 보니
다른 옵션으로 주문한 2개의 제품 중 1개가 사진 등록 준비중이라는 상태에 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한개가 아직 도착 안한거 아냐?' 라고 생각하면서도
예전에 제품중 일부만 도착하면 '오류 발생'으로 되어있었기에 사진만 못올렸겠지 하고 포장 요청을 했습니다.
보통 포장 요청을 하면 하루면 포장 완료가 되었고
역시나 화요일 오후에 포장 완료 결제대기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게를 확인하니 역시나... 사진 등록 준비중 상태의 제품이 포함 안됬더라고요.
그래서 상담원에게 전화를 해서 알아본 결과 같은 판매자더라도 부피에 따라 따로 송장번호가 찍힐 수도 있다는 말에
확인해보니 역시 따로 보냈었습니다.
제 실수이니 제품 등록을 새로 하고 재포장 요청을 하려 보니 5시가 넘어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중국쪽에서는 일을 열심히 하시는지 저녁에 바로 제품 도착사진이 찍혔더라고요.)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 수요일...
오전 10시 조금 넘어 3천원 내고 재포장 요청을 신청을 했습니다.
오전에 요청했으니 아마 오후에는 재포장 되겠지... 했는데...
어라??? 아직 요청한 상태 그대로네요.??
그래서 5시 전에 확인 전화 했더니 상담원이 "기다려라..." 라고 했습니다.
좀 퉁명스럽게 대답하길레 퇴근시간도 다 되고 이런 전화가 많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목요일..
점심때까지 아무 소식이 없어 또 전화... 같은 분 같더라고요..
물량이 많아서 그럴 수 있다고 물류창고에 연락을 넣을 테니 좀 더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목요일 오후 5시 전....
뭔가 이상해서 한번 더 전화를 했습니다..
(저도 재촉하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보통은 하루만에 포장이 되는데 만 이틀이 소요되도 포장이 안되니 기분이 않좋더라고요.)
상담원이 무작정 기다리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것도 좀 그렇고...
아무튼 물량이 연휴나 특별한 일도 아닌데 엄청나게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오후 까지 연락이 없어서 ..
그냥 재포장 신청 취소하고 그냥 보내달라고 해야겠다 생각 하고
다시 상담원에게 전화를 하니
뜬금없이 재포장 신청이 안되어 있었으니 방금 창고에 주문을 넣었다고 말하는게 아니겠어요??
....
이때까지 나는 누구랑 통화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물류창고에 연락을 넣겠다는 전 상담원은
말만 그렇게 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통화내용 녹음되어 있다고 하니 전에 통화한 상담원 이름좀 가르쳐 달라.. 라고 했는데 안가르쳐 주더라고요..
오늘 통화한 상담원은 잘못이 없지만..
저는 고객을 농락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말 그대로 물량이 많아 포장이 늦어지고 있다고 하면 이해하겠지만
몇번이고 확인전화를 했는데도 거짓으로 말하는 상담원이 있는 곳은 이제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사업 번창하세요.